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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진주시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충무공동 물초울공원 유휴부지에 어린이 놀이시설 조성을 완료하고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
시는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구축의 일환으로 지난해 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존 물초울공원 유휴부지 연면적 10,000㎡에 진주시에서 29억원을 투입하여 어린이 놀이시설을 조성하고 LH에서 40억원을 투입해 어린이 물놀이장 조성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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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놀이시설에는 지난해 5월 인근 초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숲속놀이, 네트놀이, 자가발전시소, 펌프놀이, 어린이 짚라인, 엄마와 함께 그네 등이 설치되었고, 물놀이터에는 진주성과 남강 돛단배를 모티브로 한 물놀이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시설이 설치되었다.
또한, 화장실과 샤워장을 겸비한 관리동과 이용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쉼터도 설치를 완료했다.
이날 식수 행사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조규일 진주시장,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상영 시의회 의장,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학생대표 등 소수의 관계자만 참석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간소하게 진행되었다.
김현준 LH 사장은 “올 여름 코로나19로 어린이들이 물놀이터를 이용하지 못해 아쉽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물초울공원이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온 가족이 함께 찾는 우리 시의 대표 공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개선사항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물놀이터는 운영하지 않지만 어린이 놀이터는 상시 개방한다”고 밝혔으며 “시민들께서는 공원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