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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올해 연말부터 대부분 국공립 및 사립대학의 제증명(졸업증명, 성적증명 등)을 스마트폰 전자증명서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8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디지털존(대표 전정우), ㈜아이앤텍(대표 박동기)과 전자증명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디지털존과 아이앤텍은 인터넷 증명서 발급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현재 전국 400여 개 대학의 졸업증명, 재학증명, 성적증명서 등 15종의 증명서 발급을 대행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말까지 340여개의 대학 제증명을 스마트폰 전자증명서로 서비스하고, 나머지 대학도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대학 관련 제증명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발급하거나, ‘정부24’ 사이트에서 신청한 후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수령하거나, 또는 증명서 발급 대행기관 사이트를 통해 종이증명서로 출력하여 원하는 기관에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앞으로는 대학 제증명을 대행기관의 인터넷 증명 발급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고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대학 제증명을 전자증명서로 발급받기 위해서는 먼저「정부24 앱」을 스마트폰으로 내려받아 설치하고, 최초 한번 ‘전자문서지갑’을 발급받아 제증명 발급의 수령 방법을 ‘전자문서지갑’로 선택하면 된다.
이를 통해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는 것은 물론, 이용 방법도 더욱 쉽고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향후 취업이나 상급학교 진학 준비, 국가자격증 시험 등에 필요한 대학교 제증명을 전자증명서로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등과 지속 협력하여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부분의 국공립 및 사립대학교 제증명은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전자증명서가 편리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민간·공공분야와 협력하여 이용기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