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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는 비대면 소비시대에 배달수요 증가로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배달앱 중개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경남형 민관협력 배달앱’ 운영을 9월 1일 정식 시작한다고 밝혔다.
9월 1일부터는 진주‧통영시 ‘띵동’, 김해시 ‘먹깨비’ 앱을 통해 해당 시군 상품권뿐만 아니라 경남사랑상품권으로도 배달 주문이 가능하다.
‘경남형 민관협력 배달앱’이란 2% 중개수수료 유지 조건 하에 시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민관협력 배달앱에 경남사랑상품권을 탑재하는 사업으로, 기존 독과점 거대 배달앱의 6~12%에 달하는 중개수수료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도는 지난 6월 말 경남형 민관협력 배달앱 참여모집을 시작해 1차로 5개의 앱을 선정했다.
9월 1일 진주와 통영의 ‘띵동’과 김해 ‘먹깨비’ 탑재를 시작으로 ‘배달의진주’는 9월 6일, 김해 ‘위메프오’는 10월 1일에 순차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5개 배달앱은 가맹점이 점차 늘고 있으며, 지역상품권으로 주문한 매출액도 ‘배달의진주’가 2억 원, 김해 ‘먹깨비’가 1억 원을 넘어서는 등 이용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경남사랑상품권 탑재는 소상공인 중개수수료 부담 완화뿐 아니라 비대면 소비를 촉진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9월 경남사랑상품권이 1차 150억 원 규모로 10% 할인 발행되고 2차로 추석맞이 50억 원 규모로 3% 할인 발행될 예정이어서 배달앱 이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경남형 민관협력 배달앱 서비스 개시를 홍보하기 위해 온라인 전용 상품권 발행을 검토 중이며, ‘띵동’과 ‘먹깨비’에서도 할인쿠폰 발급, 페이백(보상환급) 이벤트 등 운영 시작을 기념하는 판촉행사를 준비 중이다.
김현미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경남형 민관협력 배달앱으로 소상공인은 배달수수료를 줄일 수 있고, 소비자는 할인 구매한 상품권으로 주문이 가능하다”고 도민들의 이용을 당부하면서,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