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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농기계 이용 마늘 파종. 인력 부족현상 극복”
기사입력 2021-09-30 18:3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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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남해군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마늘파종을 앞두고 고령화된 농업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농기계를 이용한 마늘 파종’ 독려에 나서고 있다.

 

농업 현장의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마늘 파종 시기가 되면 인력부족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남해군은 이 문제를 극복하고자 3년 전부터 농협과 협력하여 마늘 재배 영농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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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이용 마늘 파종. 인력 부족현상 극복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최근 잦은 비로 인한 벼 수확이 늦어짐에 따라 분산되었던 영농시기가 집중되면서 인력부족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마늘 농기계를 활용한 파종이 대안으로 빠르게 부상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자주식파종기는 6조식으로, 스스로 동력을 가지고 있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남해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임대해 사용하면 된다.

 

스스로 기계운용이 어려울 경우 행정과 동남해・새남해농협이 협력하여 보조지원(50%) 하는 마늘재배 농작업대행 지원사업을 이용하면 된다.

 

파종기계 이용 시 유의해야할 점은 파종 전 종구소독을 실시하고, 소독 후 그늘에서 말려 물기를 제거한 후에 파종기를 이용해야 한다. 종구크기가 너무 크거나 작으면 사용함에 있어 불편한 점이 있어 미리 2등급정도 크기로 종구를 선별하여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이일옥 소장은 “노동력 부족 현상을 두고 인력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분들이 많지만, 이것도 곧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본다. 마늘인력 부족현상은 우리군 뿐 만아니라 도시와 떨어진 군 단위 농업현장에서도 직면하고 있는 공통적인 어려움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점차 농기계 이용 확대로 접근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 손보다는 못하겠지만 마늘 기계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농업인의 인식전환이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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