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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진주시는 침체된 지역 고용시장의 활성화와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하여 11월22일부터 12월 3일까지 총 12일간 ‘2021 진주시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행사 개최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진주시는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통해 대면 행사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고 인터넷을 활용한 신속하고 편리한 방식의 구인·구직 매칭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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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개 기업 참여, 200여명 채용 계획... 인재 채용 기회 확대
진주시는 이번 행사에 건실한 중소기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구인 기업 모집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75개 기업체가 참여하기로 했다. 기업의 직종별 채용계획에 따라 17일 현재 채용공고 122건, 채용인원은 200여 명 이상이다.
이번 행사에는 ㈜케이엠씨, ㈜신흥 등 진주시 대표기업 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남동발전 등의 협력사가 참여하고, 대한민국 대표 항공우주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주)도 인력풀 상시 채용으로 함께 참여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람회 전용 홈페이지 통한 편리한 입사지원,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 제공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2021 진주시 온라인 채용박람회’홈페이지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1일까지 이력서 등록 등 구직자 사전등록, 22일부터 기업체별 채용공고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입사 지원이 시작되며, 1차 서류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2차 면접은 온라인 화상면접, 기업체 방문면접, 진주시청 현장면접 중 기업이 선택한 방법에 따라 진행된다. 현장면접은 12월 3일 하루 진주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채용정보 외에도 11월 15일부터 21일까지 사전등록 기간에 접수한 구직자는 입사서류 컨설팅, 인․적성 검사, 취업타로 등 다양한 온라인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다.
힘든 고용 여건, 우수한 기업과 훌륭한 인재의 의미있는 만남의 장 기대
이번 행사는 경력사원뿐만 아니라 신입사원도 채용해 청년 고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보다 폭 넓게 청년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코로나19로 힘든 고용 여건 속에서 이번 온라인 채용박람회가 기업과 지역 인재들의 의미있는 만남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2012년 시작된 진주시 채용박람회는 인근 9개 시군과 함께 서부권채용박람회로 진행해 오다 2019년부터 진주권역 중심의 주기적 채용박람회로 개최돼 진주 지역 내 인재 발굴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