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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와 밀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산업단지공단, ㈜보광은 23일 오전 10시 밀양시 부북면에 위치한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도내 자동차 정밀화학산업 활성화를 위한 560억 원 규모의 신설 투자와 95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박일호 밀양시장, 황국환 ㈜보광 회장, 홍준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장, 박성길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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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르면 ㈜보광은 2023년까지 약 560억 원을 투자해 밀양시 부북면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내 총 58,478㎡의 부지에 자동차 정밀화학 제품 생산공장과 기업부설 연구소를 건립한다.
코로나19로 지속되는 대외적 경제위기 속에 추진되는 이번 투자는 도내 자동차 정밀화학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자동차 및 산업용 정밀화학 분야 선도기업 유치로 나노산단 분양 활성화와 함께 지역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번 투자가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신제품 개발 관련 연구인력 및 생산시설에 필요한 약 95여 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된다. 이는 지역의 우수 인재 확보와 수도권 유출을 방지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와 밀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은 협약에 따라 ㈜보광의투자와 고용이 신속‧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하는 데 유기적 협력과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보광은 1973년에 설립되어 자동차용 N.V.H(Noise(소음), Vibration(진동), Harshness(불쾌감) 제품 및 안료중간체(Blue Crude) 제조에 매진하고 있으며, 창립 이래 미국, 중국. 일본 등 선진국 회사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판매 및 수출로 국가 기간산업 발전 및 수출 분야에서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보광의 이번 신설투자는 1995년 경기도 안성공단의 생산설비 투자 이후 26년 만에 대규모로 이루어지는 투자로 향후 자동차 분야뿐 아니라 건설, 조선, 전기‧전자, 제관 등 전방위 산업분야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보광은 이번 투자로 자동화 생산시설 라인과 기술연구소를 구축하여 신제품 생산, 연구개발 등 회사의 미래를 밀양에서 준비할 계획으로 본사 이전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보광이 정밀화학 분야에서 국내외 시장변화에 따른 적극 대응을 위한 신속한 투자로 지속적인 기업성장을 도모하고, 이와 함께 밀양 나노산단의 활성화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경남은 최적의 산업기반 및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향후 코로나19 극복 이후 다가올 새로운 시대에 대응하고 미래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핵심기업을 유치하는 데 집중해 나가는 한편, 기업들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사후관리와 모든 지원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