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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 나무들, 뜨개옷으로 화려한 변신
기사입력 2021-12-06 13:0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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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네이버 카페 ‘진주아지매’ 회원 20여 명이 ‘그래피티 니팅(Graffiti Knitting)’으로 진주성 내 수목 35그루에 뜨개옷을 입혀주며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래피티 니팅은 공공시설물에 털실로 뜬 덮개를 씌우는 친환경 거리예술을 일컫는 말로, 진주아지매 회원들은 매년 진주성의 나무에 한 땀 한 땀 정성을 들여 준비한 뜨개옷을 입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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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 나무들, 뜨개옷으로 화려한 변신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12월로 연기되어 개최되는 진주남강유등축제의 다채로운 등(燈)과도 어우러져 색다른 볼거리가 되고 있다. 진주아지매 회원들이 만든 뜨개옷은 내년 2월까지 수목 보호를 위한 잠복소로서 역할을 하며 진주성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포근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진주성 관계자는 “매년 정기적으로 진주성 수목을 위해 애써 주시는 진주아지매 회원들의 정성과 노고에 감사드린다. 이러한 지원과 격려를 발판 삼아 진주시민의 가슴속에 늘 함께하는 아름다운 진주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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