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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창원시(시장 허성무)는 8일 오후 2시 30분 창원컨벤션센터 큐피트센터(창원시상설화상상담장)에서 신남방정책 핵심 국가 중 하나인 인도의 노이다시장 산지브 미탈(Shri Sanjiv Mittal)과 국제우호도시 온라인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허성무 창원시장은 양시간 경제교류 확대 논의 및 실질적인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경제뿐만 아니라 인도의 문화·예술분야와도 교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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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사전에 단감칩, 단감즙 등 창원시 특산물을 노이다시로 보내 인도 현지에서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양시는 주요 수출기업을 초청해 간담회 시간을 가졌으며, 경제교류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마지막으로 우호도시 체결 기념 액자를 보여주며 체결식을 마무리했다.
특히 현지의 ‘위드 코로나’ 정책 동향과 코로나19로 인한 국제교류의 애로사항을 포함한 양시 기업들의 질문 사항에 대해 답변을 공유했다. 창원시 기업들의 인도 지역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이번 우호체결의 주요 내용은 경제, 문화, 예술 등의 전 분야에서 상호 신뢰와 평등의 원칙을 바탕으로 교류를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양시는 투자, 무역, 기술 등의 영역에서 관련 기업 간의 호혜적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는 내용도 함께 들어있다. 위드코로나 시대가 다가오는 만큼, 무역사절단 방문 및 경제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함께 강구할 방침이다.
인도의 IT 허브인 노이다시는 인도 유타 프라데시(Uttar Pradesh)주에 위치한 인구 63만명의 도시로서 인도 타 지역에 비해 기후가 선선하여 휴양지로 각광 받고 있으며, 날로 발전이 기대되는 델리의 위성도시이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우리나라 협력기업들이 노이다시에 공장을 건립하고, 대사관, 코트라, 무역협회 등 한국 경제 관련 기관이 집중 분포돼 있어 창원시 관내 기업들의 인도 시장 진출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인도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라며 “국제도시 창원의 경쟁력 강화와 스마트 산업도시 창원의 꾸준한 발전을 위해서 전자, IT산업, 자동차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노이다시와 우호협약을 체결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호도시 체결을 통해 창원시는 관내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을 돕고 동시에 청소년, 문화, 예술 등 민간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