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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2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4개 박물관․미술관이 선정되어 국비 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공모사업’은 문체부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기술을 활용해 박물관․미술관의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20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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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교육·전시안내 시스템을 구축하는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지원사업’과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활용한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공간조성사업’으로 나누어 지원한다.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지원사업’에 선정된 박물관․미술관에는 각 1억 원,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공간조성사업’에 선정된 박물관․미술관에는 각 5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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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지원사업’에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웅천도요지전시관, 산청한의학박물관 등 신청한 3개 관이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산청한의학박물관은 지자체 최초 한의학 전문박물관으로서 스마트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보다 다양하고 광범위한 한의학·한방문화체험 및 한의학 주제 관광지로서 중추적 역할 수행이 기대된다.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공간조성사업’에는 의령의병박물관이 선정되었다. 실감으로 깨어나는 의병을 주제로 임진왜란 의병 이야기에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상호작용(interactive) 등 미래 전시기술 및 콘텐츠를 접목하여 미래세대 어린이의 실감체험을 통한 나라사랑의 산 교육장으로 역할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남에서는 4개 관에 국비 총 8억 원을 확보했으며, 지방비 8억 원(50%)을 더해 총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지난해에는 신청관이 없었던 사립박물관·미술관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도 (사)경남박물관협의회와 협업 및 홍보를 강화하여 올해는 4개 관이 신청하여 심사절차가 진행 중이며, 공립에 비해 재정이 열악한 지역 사립박물관등의 경쟁력 강화 및 활성화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박성재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도 박물관∙미술관의 전시 프로그램 및 콘텐츠가 4차원 미래선도형 콘텐츠기술과 캐릭터가 융합된 문화시설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며 첨단 문화기반시설 보급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