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공중화장실 비상벨 확대 설치
기사입력 2022-03-07 12:1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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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사천시는 공중화장실에서의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의 범죄 예방을 오는 6월까지 ‘공중화장실 비상벨’을 추가로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경상남도의 지원을 받아 67곳의 공중화장실에 비상벨을 설치·운영하고 있는데 이어 올해는 자체 사업비 4000만원을 투입해 관내 공중화장실 12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 비상벨은 사천경찰서와 협의를 통해 여름철에 많은 시민이 찾는 유원지인 능화숲 공중화장실, 연천유원지 등에 집중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에 설치되는 비상벨은 시 통합 관제센터에 CCTV를 통해 상시 모니터링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경찰관서로 전파된다.
실제로 범죄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여자화장실 칸마다 설치된 버튼을 누르면 화장실 외벽의 경광등이 울림과 동시에 해당 위치가 경찰서 상황실로 전송돼 즉시 출동한다.
이로 인해 야간이나 인적이 드문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이나 사회적 약자들의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여성이나, 약자의 안전 보호를 위해 지속적 관심을 갖고 관련 예산을 확보해 시민이 만족하고, 편리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