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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진주시와 국립진주박물관이 공동기획한 ‘한국 채색화의 흐름’특별전과 연계한 2차 학술강연이 16일 오후 2시에 국립진주박물관 두암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지난 5월에 진행한 1차 학술강연에 이어 열리는 이번 강연에서는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에서 소개되고 있는 근현대 작품을 중심으로 채색과 소재, 시대적 상황, 작가의 특성 등에 대해 전문가 4명을 초청해 강연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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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정보개발원 김진녕 편집위원이 ‘20세기 한국 채색화의 흐름’을 주제로 발표하고, 국립현대미술관 김미나 학예연구사가 ‘근현대 지류작품의 보존처리’, 이화여자대학교 송희경 초빙교수가 ‘1970년대 전후 동양화단의 전개양상’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특히 前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이자 진주시 기획전시 추진위원회 소속인 정준모 위원은‘창의시각문화도시 진주 완성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진주 문화예술의 현 상황을 돌아보며, 문화거점 조성 전략과 사례 등 국립문화시설 유치에 대한 방안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이번 특별전이 남부권의 문화분권과 향유권 확대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국립진주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학술강연은 미래의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조성을 위한 구상안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한국 채색화의 흐름’전의 전시장 방문자 중 7만번째와 7만100번째 방문자에게 진주의 마스코트인 ‘하모인형’을 기념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국 채색화의 흐름’전은 지난 6월 6일 지역 개최 미술전시전으로서는 드물게 관람객 수 6만 명을 돌파해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