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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23학년도 일반 고등학교 입학생부터 적용되는 교육과정을 편성·준비하고자 13~14일 연수를 진행한다.
첫째 날은 경상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에서 서부권역 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둘째 날은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중부·동부권역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2023학년도는 고교학점제의 단계적 이행을 위해 ‘2015 개정 교육과정’ 일부 개정에 따라 총 이수 학점이 기존 3년간 204단위에서 192학점으로 조정된다. 이번 연수는 2023학년도 일반 고등학교(특수 목적 고등학교 포함) 입학생부터 192학점 체제로 적용되는 만큼 교육과정 편성 방안을 안내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고교학점제의 본격 시행에 앞서 2023학년도부터 변화하는 일반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필수 이수 학점은 94학점으로 현행 유지된다. 단, 자율 편성 학점이 86단위에서 80학점으로 6학점이 감소한다.
따라서 단위 학교는 어느 교과 영역 혹은 교과(군)에서 6학점을 감축하는가를 놓고 함께 협의해 나가야 한다. 또한 2023년도 신입생 1학년과 재학생 2·3학년은 총 이수 학점이 각각 192학점과 204단위로 동시에 고등학교의 학사 운영이 이루어져 3개 학년의 교육과정과 학사 일정을 고려해야 한다.
학교는 학교 현황과 특징에 따라 192학점(교과(군) 174학점, 창의적 체험활동 18학점)의 편성 방향을 설정하고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 예상되는 어려움이나 논의 사항 등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경남교육청은 고교학점제 현장지원단과 교육과정 전담팀의 상담을 강화하여, 지속적으로 학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정숙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교과군별 최소 이수 학점 관리와 더불어 자신의 진로 희망과 학습 발달 정도를 고려하여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 안에서 충분한 논의와 준비가 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