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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미래 경남농업을 이끌어 갈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센터 3기 교육생 52명을 최종 선발하였다고 29일 밝혔다.
경남 3기 교육생은 52명 모집에 134명이 지원하여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서류심사(40%)와 면접심사(60%)를 거쳐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8월에 교육전반에 대한 사전 안내(O.T)를 받고, 9월 5일부터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보육센터에서 ▲입문(이론, 2개월) ▲교육형실습(전문가 지도형, 6개월) ▲경영형실습(자기주도형, 12개월) 등 총 20개월간 전액 국비 지원 교육을 받게 된다.
도는 영농경험과 지식이 없는 청년들에게 스마트팜을 취·창업할 수 있도록 작물 재배 및 환경제어기술, 온실관리 등 이론부터 재배, 수확, 유통까지 작물의 전 주기 실습을 통해 영농실패의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고 위기관리 능력을 배양해 안정적으로 영농할 수 있도록 내실있게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20개월(1,620H)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은 수료후 스마트팜 창업,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스마트팜 관련 영농법인 취업 등이 가능하며, 도는 교육생이 수료후 농촌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유휴농지알선, 임대형팜 입주 지원, 취‧창업정보 제공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그리고 교육기간 동안 타지역 교육생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4개 보육센터 중 유일하게 기숙사를 운영할 계획이며, 교육생이 주거 걱정없이 영농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유시영 농업자원관리원장은 “체계화된 현장 중심교육으로 스마트팜 전문가를 양성하여, 청년들이 스마트팜 경영을 통해 농촌으로 돌아오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센터는 밀양시 삼랑진읍 임천리 일원에 위치하며, 실습온실 3개동 2.6ha 규모로 작년 9월에 준공하여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 1기 교육생 37명을 배출하였으며, 2기 교육생 43명은 경영형실습교육 중이며, 내년 6월에 수료 예정이다.
청년창업보육센터는 전국 4개 권역별(전북 김제, 전남 고흥, 경북 상주, 경남 밀양)로 운영하고 있으며, 만18세부터 39세이하 청년 대상 전국단위 모집으로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지원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