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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진주시 충무공동 주민자치회(회장 장진규)는 지난 17일 진주시 충무공동 한국토지주택공사 실내체육관에서 5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2회 충무공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의원, 시의원, 봉사단체장을 비롯한 단체원, 통장, 경로당 회원 등 주민들이 다양하게 참석하였으며, 주민총회는 주민들과 소통하는 공론의 장으로서 주민들이 정한 주요 의제 중 마을에서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주민들 스스로 투표하여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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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의제는 2022년 마을자치사업 안건으로 ▲하모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 설치 ▲김시민대교와 남강교 아래 벽화 및 쉼터 조성으로 사전투표와 주민총회 당일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사업 우선순위를 정해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충무공동 풍물단의 공연으로 그 포문을 열었으며, 주민자치회 활동보고를 시작으로 2023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설명, 2022년 마을자치사업 우선순위 투표와 결과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으로 색소폰, 라인댄스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과 지역 아동‧청소년의 댄스동아리 및 지역 주민들이 참가하는 중창단도 선보였다. 더불어 부대행사로 타일공예, 슈링클스 등의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과 지역주민들의 아나바다 장터도 같이 열어서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또한, 주민총회 개최에 앞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충무공동 행정복지센터 옆에서 사전 현장투표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주민자치회는 보다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위해 지난 8월 17일부터 31일까지 각종 홍보물 및 SNS 등을 통해 온라인QR코드 투표도 병행했다.
장진규 회장은 “실질적인 주민자치 실현을 통해서 진주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충무공동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충무공동을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영상을 통해 “충무공동 주민자치회가 그동안 모범적인 주민자치 위상 정립에 앞장서 온 것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주민자치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충무공동 주민자치회는 2020년 7월 금산면, 상봉동과 함께 진주시 주민자치 시범지역으로 지정되어 출범했다. 주민자치회로 출범한 이후, 충무공동 용기내! 용기 캠페인, 우리동네 정착 수기 공모사업, 김시민장군 둘레길 정비사업 등 다양한 마을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