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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진주시는 주변환경과의 조화와 예술성, 작품성을 갖춘 정원설계로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지명 초청 작가 6개 팀을 선정, ‘진주 월아산 작가정원 지명설계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월아산 작가정원은 월아산 숲속의 진주 내 약 6600㎡의 부지에 총 3곳 조성된다. 작가정원 조성 공모주제는 진주시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한 ‘정원도시의 시작, 월량선경(月亮仙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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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량선경은 ‘달빛 밝은 이곳 월아산 자락에서 신선과 함께 머물다’는 뜻으로, 진주시가 가지고 있는 금천구곡(琴川九曲) 문화 등 정원의 이상향인 ‘달빛이 비치는 신선의 정원’이라는 뜻이다.
지명 초청된 작가 6팀은 국내 정원·조경 전문가 중 정원박람회 입상 또는 초청된 실적을 가진 작가들로서, ㈜조경설계호원 김호윤 , 팀펄리랜드스캐이프앤가든 이주은, 제이제이가든스튜디오 정은주·정성훈, ㈜신화컨설팅 최원만, 오픈니스 스튜디오 최재혁, 리스케이프 홍광호 팀이다. 심사단은 지역의 이해를 기반으로 한 건축 전문가와 국내 조경·정원 관련 전문 학계, 관계 실무자 9명으로 구성됐다.
진주시는 지난 13일 ‘월아산 숲속의 진주’ 숲속 어린이 도서관 2층에서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월아산 작가정원 조성사업과 설계공모사업에 대한 설명과 현장답사를 통한 사업대상지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다. 향후 일정은 11월 18일 초청작가 팀의 설계공모 작품 접수, 11월 23일 작품심사 및 발표심사로 진행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국내 정원·조경 전문 작가 6팀이 가진 역량으로 월아산의 특색이 잘 반영된 정원설계 작품이 기대된다”며 “심사를 통해 채택된 3개 안을 현장에 잘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작가정원 조성으로 진주시민들의 정원문화 향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