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왕산 정상에 펼쳐지는 은빛 물결
기사입력 2022-10-27 16:4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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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창녕군은 화왕산 정상의 억새가 주말인 오는 29일과 30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100대 명산인 화왕산은 높이 757m로 봄에는 진달래, 여름에는 녹음과 계곡, 가을에는 은빛 억새, 그리고 겨울에는 설경이 아름다운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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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산을 찾는 탐방객들은 창녕읍 자하곡 3개, 옥천리 3개 등 다양한 코스를 통해 초심자부터 산악인까지 누구나 등산을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든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의 의병활동 본거지인 사적 제64호 화왕산성과 더불어 18.5㏊에 이르는 은빛 억새 물결이 펼쳐져 있다.
군 관계자는 “억새 복원을 위해 노력한 결과 생육 상황이 좋아 화왕산에 오면 찬란한 은빛 억새 물결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화왕산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