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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1월 4일 김해 남명아트홀에서 학부모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와 진학을 주제로 학부모와 소통하는 ‘경남교육 사랑방’을 열었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학부모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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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랑방은 경남교육청이 교육부의 ‘찾아가는 교육정책 서비스’ 사업과 연계하여 미래 사회에 살아갈 아이들의 진로와 진학을 주제로 학부모의 궁금점과 다양한 요구를 해소하고자 마련했다. 올해는 유튜브 채널 전국학부모지원센터에서 전국 학부모들이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행사 내용은 모래 예술 공연(우리 아이들이 마주할 미래) 송길영 전문가 특강(빅데이터로 본 한국의 미래 사회) 등으로 소통의 장에서 박종훈 교육감과 진로담당 김종승 장학관, 박주언 학부모의 발표가 있었다. 이어 학부모와 토론자 간 질의응답을 했다.
행사 전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질문을 받았다. 대부분 자녀의 진로와 진학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궁금해했다. 또 고교학점제, 자유학년제에 대한 경남교육청의 대책이 무엇인지를 질문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에 대해 “개정교육과정(2022년)과 고교학점제(2025년), 미래형 대학입시(2028년)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역량을 높이고 학생들의 개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진로교육정보센터, 대입정보센터를 더욱 활성화하고 개관 준비 중인 가칭 미래교육원(미래교육테마파크) 설립과 밀양에 설립 예정인 진로교육원 등 학생들의 진로․적성 교육 지원을 충실하게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학부모와 학생이 진로와 진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온라인 소통망을 늘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랑방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진로, 진학에 대한 교육 정책의 흐름도 알 수 있어 좋았다”, “코로나19로 교육 정보를 들을 기회가 없어 답답했는데 궁금점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박종훈 교육감은 “사랑방으로 다양한 학부모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우리 아이들은 현재의 행복과 함께 미래 역량을 갖춘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정책을 더욱더 점검해서 학생과 학부모의 걱정을 덜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