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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석 전 창녕군의원, 창녕군수 보궐선거 출마 선언
"창녕을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솟아나는 희망의 땅으로 만들겠다”
기사입력 2023-02-27 15:0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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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김춘석(68) 전 창녕군의원이 4월 5일 치러지는 경남 창녕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후보는 27일 오전 10시 30분 기자회견에서 “창녕의 미래가 암울한 현실 앞에 군민의 자존감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고향 창녕을 위해 마지막 열정을 쏟고자 한다. 창녕을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솟아나는 희망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는 출마의 변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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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석 예비후보가 출마의 변을 발표하고 있다.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김 예비후보는 ‘희망의 땅’ 창녕을 위한 공약사항으로 ▲산업·경제, 문화생태관광, ▲지역개발, ▲환경·안전, ▲농업농촌개발, ▲보건복지, ▲소통행정 등 7개 분야에 다양한 사업을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43여 년간 창녕군과 경남도청에서 일한 ‘행정 전문가’로 불리우며, 창녕군 따오기 복원사업과 2008년 제10차 람사르 총회를 성공적인 개최등을 통해 현직 시절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자신을 다양한 행정 경험과 중앙 인맥을 쌓은 ‘준비된 군수 후보’로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 후보는 “평생을 공직에 몸담으며 수많은 난관에 부딪혔지만 끊임없는 도전과 뜨거운 열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며 “풍부한 행정 경험으로 군의 현실을 꿰뚫어 보겠다. 새로운 창녕을 이끄는 미래 지도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군수가 되면 발로 뛰는 세일즈 군정, 행정에 기업형 경영마인드 도입, 군민과 적극 소통 등 3가지 기본 원칙에 의거해 군정을 추진, 창녕군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또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찾아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겠다. 창녕의 문화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우수한 농산물 판로개척을 위해 전국에 알리면서 우량기업을 많이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에 적극적인 지원으로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겠다”며 “창녕군을 위해 중앙부처, 경남도청, 국회의원 등 여·야를 가리지 않고 누구든지 만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언제든지 만날 수 있고 대화할 수 있는 열린군수실을 운영하겠다. 소통을 통한 군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군정에 반영하고, 원스톱 민원 해결을 위해 부군수를 책임관으로 하는 ‘직소민원실’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군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선거법 관련 100만원 심부름에 대해선 "2020년 10월17일, 대합성산이방고암 4개면 유권자 각 5~6명이 모여 조해진 3선 축하자리의 오리닭백숙 식사비용 100만원을 김부영씨가 전달해달라고 해서 심부름 한 것으로 피선거권 박탈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무공천 결정에 대한 견해와 롱런 여부는..

-공천을 바랐는 데, 무공천 한다해도 끝까지 선거에 임할 것이다.

 

■지난 지방선거 관련 사법리스크가 있는 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3월15일 공판이 있는 데, 나는 크게 선거법에 저촉이 안된다고 본다.

 

■2020년 10월 성산컨테이너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20년 1월17일, 고암성산대합이방 4개면 유권자 각 5~6명씩 초청해 조해진 3선 당선축하겸 식사를 했는 데, 오리닭백숙을 준비해 먹었고 식사뒤에 ‘김부영 전 군수가 저한테 100만원 주면서 식사 준비한다고생했는 데, 갖다주라’고 했다. 당시 김부영과 저와 돈 받은 그 사람은 친했기 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전해준 것 뿐이다. 피선거권 결격에 해당하는 결론은 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공무원 재임시, 따오기복원과 람사르총회 성공에 헌신하셨는 데, 당시 정황 소개해달라.

-역대 못했던 복원위해 한 쌍을 가져왔고, 람사르 총회는 2003년부터 준비했으나, 환경정책과장 부임이후 쓰러지면서 창녕군에 유치해 성공리에 개최한 공로로 녹조근정훈정까지 받았다.

 ■노인정책에 대해

-60세 이상은 40%, 65세는 30%정도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많은 사업을 했고, 좋은시설과 정부지원도 하고 있다. 도내 중 상위 수준이다. 군수가 되면 상위권 진입에 힘쓰고, 의료보건복지분야 혜택을 위해 대학 부설 병원 유치와 야간진료 센터 조성에 힘쓰겠다.

 ■혼탁한 선거가 예상되는 데, 어떻게 선거 치를 것인가?

-인물을 보고 선택해주면 좋겠다. 선거 4번 치르면서 단 한번도 흠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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