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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중 도의원, “경남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의 숙원사업이 하세월해서는 안돼!”
“통영 폐조선소 부지의 토양오염 정화 수준을 상향 권고할 것” 촉구
기사입력 2023-03-14 09:0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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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의회 강성중 의원(국민의힘, 통영1)은 13일 열린 제402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경남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하세월하고 있는 지역의 숙원사업이 조속하게 추진되어야 한다.” 주장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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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회 강성중 의원(국민의힘, 통영1)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지역 특화산업과 연관된 대규모 사업들이 지지부진하다보니, 지역경제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면서 인구유출 및 지역소멸의 악순환 고리가 형성된다는 것이다. 강 의원은 해당 주장에 대하여 통영시의 봉평지구 도시재생사업과 안정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사례로 제시했다.

 

현재 통영시 봉평지구 도시재생사업은 토양오염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강 의원은 이러한 부분을 언급하며, “해당 사업계획에 주거지역과 공원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토양오염 정화수준을 상향하여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준공이 된 후 환경오염 문제가 불거지면, 이에 대한 피해는 오롯이 도민들에게 돌아오게 되어있다. 이는 지역경제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정화수준을 상향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경남도가 적극 권고해줄 것.”이라는 말로 경남도의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했다.

 

십여 년 가까이 지지부진한 안정일반산업단지에 대해서는 경상남도의 사업정상화 판단이 늦은 점을 지적하였다. 2022년 6월에 사업시행자를 재지정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것에 대해 “경상남도는 개발기간 연장 외에 특별한 사업계획이 변경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업계획을 4차례나 변경·승인해주었다. 경남도의 사업정상화에 대한 판단이 왜 이렇게 늦어졌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며, “지역 경제를 결정지을 수 있는 대규모 사업들이 이런 식으로 하세월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 의원은 균형발전이 계획대로 진행되려면, 산업 환경의 지속가능성도 제고될 필요가 있음을 언급하였다. 특히 굴패각으로 인해 통영시의 어업환경이 오염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경남도의 대표 수산물 역할을 하고 있는 굴 산업을 계속해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전국 최대 굴 생산지에 걸맞은 굴패각 처리방안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끝으로, 강 의원은 “우리 경남이 다시 한 번 활력을 찾고, 희망을 꿈꿀 수 있는 곳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는 말로 도정질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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