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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벚꽃 명소,문화동 벚나무 동네 사쿠라마찌(櫻町)를 아시나요?
기사입력 2023-03-26 22:1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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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전국 최대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가 4년만에 코로나 19에서 벗어나 일상의 새로운 봄을 맞이하며 관광객들이 창원시 진해구 벚꽃 명소를 찾고 있다.

올해로 제61회를 맞은 군항제는 지난 3월 2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다음 달 3일까지 10일간 진해구를 비롯한 창원시 전역에서 열린다. 이번 진해군항제는 `군항ㆍ벚꽃ㆍ방산`의 3대 키워드를 앞세워 진해군항제에 대한민국 해군의 모항이라는 상징성과 해양관광 도시의 특장점을 살려 진해군항제만의 축제 브랜드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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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합포구 문화동 창원천 벚꽃거리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진해군항제에서 알려진 벚꽃명소로 내수면 생태공원, 여좌천, 경화역, 진해탑, 진해루 등으로 꼭 탐방할 곳 이다.
제황산 진해탑 옥상에서 시가지를 내려다 보면 동서로 길게 뻗은 지형에 위로는 병풍같은 산과 아래로는 잔잔한 바다가 놓여 있다.

중원로터리 팔거리를 중심으로 근대와 현대가 함께 존재하는 100년이 된 건물들과 36만그루 벚꽃들이 함께 어우러져 아담하고 평온한 도시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창원시 전역이 벚꽃의 절정이 서서히 다가오는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벚꽃 명소가 마산합포구 문화동에 위치한 창원 소하천 벚꽃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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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합포구 문화동 창원천 벚꽃거리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창원 소하천 벚꽃거리는 현재 창원특례시 마산 합포구 문화동 창원천을 말한다.그 옛날,시내의 가로수는 경술국치 이전인 1908년 마산이사청(현재 의미로는 시청)에서 심었는데 그 중 창원천변의 벚꽃이 가장 아름다웠다고 한다.

창원천은 재곡산에서 내려오는 하천으로 마산 합포만으로 이어지는 하천이다.

현재 문화동인 이 일대의 지명을 사쿠라마찌(櫻町,벚나무 동네)라 불렀으니 벚나무의 위세를 알만하지 않은가 싶다.

창원 소하천 벚꽃거리를 설명한 글에는 당시 창원천 벚꽃은 4월 7일경부터 피기 시작하여 10일~11일경 70% 개화(開花)하고 13일~14일부터 만개하여 17일~18일경까지가 벚꽃의 절정이었다고 소개했다.

특히 창원천의 맑은 물위에 떨어져 흘러내려가는 낙화가 일품이었다고 적혀있었고,1930년대 마산의 봄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시내전역이 붐볐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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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합포구 문화동 창원천 벚꽃거리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지난 26일 오후 3시경 마산합포구 문화동 사쿠라마찌(櫻町,벚나무 동네)를 찾았다.벚꽃으로 물든 창원천 일대에는 벚꽃을 만끽하러 온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곳 문화동 창원천에는 유명세를 타고 있는 연애다리 벚꽃길은 빼놓을 수 없다. 이곳 연애다리는 해를 거듭하면서 많은 연인들이 찾는 명소를 자리잡고 있다.


연애다리의 유래는 1980년대 많은 커플들이 이다리를 지나다니면서 사랑을 키운 다리다. 이곳은 전등이 없는 덕에 이틈을 타 밤 어둠을 타서 연인들이 연애를 즐기는 곳이다.봄이 찾아와 주변에 황홀하게 핀 벚꽃들이 만개될때면 청춘남녀 누구라 할것 없이 만나기 좋은 장소로 소문이 나면서 만남의 다리 즉 연애의 다리라 불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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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합포구 문화동 창원천 벚꽃거리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창원천 연애다리,월견교,청수교,월남교, 데크로드 사이마다 창원천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설치되어 연인과 친구 가족들이 청원천과 벚꽃을 배경으로 인증샷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제11회 문화동 창원천 벚꽃축제와 벚꽃 음악회가  오는 31일  (금) 17:00-18:30 창원천 청수교 일대에서 전야행사 문화동의 날  '벚꽃 음악회'가 국악과 클래식의 콜라보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4월  1일 (토) 오전 10 : 00 -14 : 30 까지 개회식과 함께 초대가수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창원시가 제공하고 있는 전국 최대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의 유래는 지난 1952년 4월 13일, 우리나라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북원로터리에 세우고 추모제를 거행하여 온 것이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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