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경남우리신문]진주시와 진주공예인협회(회장 임장식)가 주최·주관하는 ‘제37회 진주시 공예품대전’시상식이 12일 시청 2층 갤러리 진심1949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진주시의회 의원, 수상자 및 진주공예인협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공예문화산업 진흥을 위해 우수공예품을 발굴하여 시상 및 전시하는 ‘진주시 공예품대전’의 작품 공모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하였으며, 진주시는 수준 높은 작품 공모를 위해 지역공예인 20명에게 우수공예품 개발 장려금 5320만 원을 지급하였다.
이번 시상식에 앞서 지난 9일 김동귀 심사위원장(경남무형문화재 소목장)을 비롯한 6명의 심사위원은 출품작 50점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진행하여 대상 1점 ,금상 1점,은상 2점 ,동상 3점 ,장려 3점 ,입선 10점 등 총 20점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전통가구와 생활 소품들을 재해석해 디자인 모티프로 활용한 금속 오브제 무드등을 출품한 박원호씨의 『그리움(조명등)』이, 금상은 국회의사당 모형 커피그라인더를 출품한 박현호의 『JOKE』, 은상은 조현영의 『선순환의 흐름』, 전종실씨의 『박쥐문양 은칠보 차도구』 등 2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입상작과 출품작은 오는 16일까지 진주시청 2층 갤러리 진심1949에서 전시된다.
또한 진주시 공예품대전 출품작들은 7월에 열리는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에 출품되며, 특선 이상 수상 시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출품할 자격도 주어진다.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 공예인들의 혼을 담은 우수한 공예품 전시에 대해 감사의 인사 말씀을 드린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교류를 통해 공예 예술의 진심을 나누는 기회의 장을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에서도 전통예술을 전승하고 실생활과 더불어 공예문화산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진주시는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문화재청장상(1명)을 포함한 4명이 수상하고, 경상남도 공예품대전 단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