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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경남 창원에서 경남 RE100 실증지원의 지휘본부 역할을 하게 될 ‘창원그린에너지센터’를 동전일반산업단지 내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온실가스를 배출하던 산업단지의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사용량을 확대하기 위해 스마트산단(15개*)을 선정하였다.
* (‘19년)경남창원국가산단, 경기반월시화, (’20년) 경북구미, 인천남동, (‘21년) 광주첨단, 전남여수, 대구성서일반산단
(‘22년) 부산명지녹산, 울산미포, 전북군산, (’23년) 전남대불, 경북포항, 충북청주, 충남천안, 대전
이중 가장 먼저 스마트산단으로 선정된 창원국가산업단지는 산단의 스마트그린화를 선도하기 위해 RE100 실증단지를 조성하고, 에너지 신사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추진된 ‘창원그린에너지센터’는 SK에코플랜트 주관으로 2021년 12월 착공하였으며, 국비 191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393억 원을 투입하였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박종원 지역경제정책관, 경남도 류명현 산업통상국장, 창원시 류효종 미래전략산업국장과 전담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상훈 이사장, 주관사인 SK에코플랜트의 박경일 대표를 비롯해 수행기관 및 RE100 수요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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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그린에너지센터는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지붕과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2㎿)을 설치하고, 연료전지(1.8㎿)를 비롯하여 에너지저장시스템(3㎿h), V2G(74㎾), 수전해 설비 등 그린에너지 인프라가 구축되었다.
또한, 그린에너지 인프라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통합에너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태양광(2㎿) 발전으로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기업에 직접 공급하며, 창원국가산단 내 RE100 수요기업으로 4개 기업(경한코리아, 태림산업, 현대정밀, 한국NSK)을 선정하여,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국내 최초로 단일 공급사업자가 한전의 전력망을 이용하여 부지 외부에 위치한 다수의 수요기업에 전력을 공급하는 직접 전력거래(PPA)계약이다.
그동안 단일 공급사업자와 단일 사용자 간 직접 전력거래 계약 사례는 있었지만, 1대 다수 기업 간 직접 전력거래 계약 사례는 없었다.
류명현 경상남도 산업통상국장은 “창원국가산단의 다양한 에너지자급자족형 에너지 인프라의 성공적 구축과 국내 최초 1대 다수기업 간 직접 전력거래 계약은 산단입주 기업의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탄소중립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구축으로 국내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