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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병영)는 13일~14일 양일간 덕유학생교육원, 종합복지관, 소가야중학교의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운영에 따른 애로 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현지 의정 활동을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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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는 먼저 13일, 함양 덕유학생교육원을 방문하여 학생 수련 시설 현장을 둘러보고 운영 프로그램 등을 확인했다. 덕유학생교육원은 숲속 마음 치유(건강 걷기), 남덕유산 생태탐방, 리드클라이밍, 양궁, 학교폭력 예방 및 흡연예방교육, 덕유의 밤(다짐의 시간) 등을 통해 학생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조화로운 인격과 공동체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으며, ARㆍVR 체험관 구축 사업 등을 통해 시대적 요구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다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음날인 14일 오전에는 고성 회화면에 소재한 종합복지관을 방문하여 교직원 휴양시설 운영 현황과 2023년 9월 개원 예정인 미숭산 교직원 휴양원의 준비사항을 점검하였다. 미숭산 교직원 휴양원은 교직원들에게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가족 캠프형 힐링을 지원하고, 자연속 힐링을 통한 교직원들의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는 시설로 폐원된 수련원을 활용함으로써 공유재산의 효율적 운영 및 가치 증대 측면에서 자연속 재생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모델 제시가 가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소가야중학교를 방문하여 지역 거점 기숙형 중학교의 운영 현황과 애로 사항을 청취하였다. 지역 거점 기숙형 중학교는 전교생 6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를 권역별로 통합하여 적정규모 이상의 학생을 확보하고 기숙사에서 학생들을 수용하여 운영하는 학교로, 소가야중학교는 고성중 삼산분교장, 하일중, 상리중 3개 중학교를 통폐합하여 2016.3월 개교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완성학급(6학급)을 채우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입학 허용 학군을 도내 시지역과 동지역으로 확대하여 운영하고 매년 홍보활동을 펼쳐 학생 모집에 노력하고 있다.
박병영 위원장은 “코로나 엔데믹으로 점점 더 학생 수련 프로그램과 교직원 휴양 시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며, 이에 따라 수요자들의 요구에 맞는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하였으며, “기숙형 중학교 학생들은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예민한 시기에 부모와 떨어져 지내고 있는 만큼 더욱 많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하며, 교직원들에게 “부모들이 안심하고 학생들을 학교에 맡길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학생들을 지도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