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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섬 발전 특성화사업’에 경남도 3개 사업 반영
기사입력 2023-08-03 17:3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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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섬 발전 특성화 사업’에 3개 사업이 신규 선정되어 총사업비 150억 원(국비 120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섬 주민 소득증대와 관광 활성화 사업을 펼쳐 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 통영 욕지도 좌부랑개 마을 활성화 추진

특히, 2024년 ‘섬 발전 특성화사업’에 통영시 ‘욕지도 좌부랑개 마을’이 선정돼 ‘경남도지사 최초 섬 방문 주민약속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통영시 욕지도 좌부랑개 마을은 지난 5월 2일 박완수 도지사가 역대 도지사 중 최초로 섬마을을 방문하여 ‘좌부랑개 골목’ 등 욕지도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발굴해 남해안 관광 거점으로 조성할 것을 약속했던 곳이다. 경남도는 우리나라 근대어촌의 발상지인 좌부랑개 마을의 역사적 가치를 살려 골목 내 유휴 상가 리모델링, 근대어촌 발상지 테마 활용, 욕지도 특산품 특화사업 개발 등을 통해 섬 주민 소득 창출과 청년인구 유입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섬 발전 특성화사업’은 지속 가능한 섬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주도로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여 소득을 창출하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4년 신규 사업 대상지로 통영시 욕지도와 사천시 신수도, 마도 3개 섬이 선정되어, 한 사업 당 5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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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도지사욕지도좌부랑개방문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 기반시설 구축 및 해상교통 확충으로 주민 생활 편익 증진

경남도는 육지에 비해 생활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교통이 불편한 섬 주민의 생활 편익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는 ‘섬 발전 특성화사업’ 외에도 2024년 ‘섬 발전 내역사업’을 통해 어항시설·하수처리시설 등 섬 기반시설과 교통이 불편한 섬 주민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도선 건조사업’ 등 섬 주민의 생활 편익 증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내년도 사업으로 20개 사업에 총사업비 18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중, ‘도선 건조사업’은 선령 만기가 도래한 통영 사량도와 수우도를 운행하는 일신1호를 대체할 영세도선 건조사업으로 사업비는 15억 원 정도다. 경남도는 지난해부터 30억 원을 들여 선령이 경과한 거제시 화도를 운항하는 영세도선을 대체 건조하여 올해 상반기부터 운항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선령 만기가 도래하는 영세도선은 대체 선박을 적기에 건조하여 섬을 오가는 선박의 운항 중단으로 섬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주민 수가 적거나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정기 여객선과 도선이 다니지 않아 해상교통에서 소외된 섬에는 지자체가 직접 선박을 투입하여 항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경남에는 14개 소외도서가 있으며 이 중 통영시 오곡도와 고성군 자란도 2개 섬에 대해서는 소외도서 항로 운영지원 사업비 1억 8천만 원을 확보한 상태이며, 시범 운영을 위해 용선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도는 섬이 지리적으로 내륙과 떨어져 있어 발생하는 연료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통영시 곤리도 등 3개 섬을 대상으로 2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4개 마을 239세대에 ‘섬마을 액화석유가스(LPG) 시설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섬이 무인화될 위기에 처한 10인 미만이 거주하는 작은 섬을 대상으로 ‘작은 섬 공도 방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2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6개 대상 섬에 식수, 전력, 접안시설 등 최소한의 섬 생활에 필요한 정주기반 시설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남도는 섬 관광 활성화로 활력 넘치는 섬을 조성하고 섬 주민들의 보편적 이동권 보장을 포함하는 섬 주민의 생활 편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며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벨트 사업’ 등과 연계해 경남이 세계적인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섬이 가진 고유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섬이 남해안 관광의 핵심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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