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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복원 자연방사 한 따오기, 3세대 번식 성공 '한국 토종새' 완전 정착
방사된 2세대 따오기 번식 성공… 생태복원 새 이정표.... 성낙인 군수 "2세대 따오기가 3세대 번식 및 이소 성공은 자연 완전 정착 증빙"
기사입력 2025-07-11 17:1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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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1979년 판문점 비무장지대에서 마지막으로 목격 된 이후, 완전히 사라졌던 따오기가 창녕군의 복원 노력에 전국 각지에 둥지를 틀고 생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2세대 따오기가 자연에서 3세대 번식에 성공해 한국 토종새로 완전 정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10일, 야생 따오기 유조 3마리가 유어면 대대리 일원에서 무사히 이소해 번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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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방사된 2세대 따오기가 번식한 3세대 따오기 2마리가 우포늪 인근 논에서 먹이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창녕군]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이번 번식은 자연 방사 후 야생에서 태어난 우포 따오기(방사 2세대)가 최초로 자연에서 번식에 성공한 사례로, 방사 6년 만에 이룬 뜻깊은 성과다. 이는 천혜의 생태환경을 보유한 창녕군이 따오기 복원의 최적지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번식에 성공한 따오기 번식쌍은 2022년(암컷), 2023년(수컷)에 각각 창녕군 이방면 일원에서 태어난 야생 따오기다. 

 

이들은 올해 3월쯤 짝을 지어 둥지를 틀고, 3~4개의 알을 산란한 후 약 28일간의 포란 끝에 새끼를 부화시켰다. 

 

부화한 새끼 따오기는 약 6주간 부모의 보살핌을 받으며 성장해 최근 둥지를 떠나는 ‘이소’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창녕군은 2008년부터 환경부, 국가유산청, 경상남도와 함께 한반도에서 1979년 멸종된 따오기를 복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현재까지 총 390마리를 자연에 방사한 바 있다.

 

성낙인 군수는 “야생 방사 2세대 따오기가 3세대 번식에 성공한 것은 따오기의 완전한 자연정착이 본격화되었음을 뜻한다”며 “앞으로도 따오기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자연환경 보전과 생태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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