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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특례시장 “구산해양관광단지, 마산만 그랜드디자인의 시발점 될 것”
경남도, 창원시 공무원들 수개월간 한마음으로 만들어 낸 결과 관광단지 지정 13년 만에 사업 본격화
기사입력 2023-10-31 14:0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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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지난 26일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이하 “중토위”)의 공익사업 인정 심의 결과 ‘조건부 동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시가 압류·미등기 등 사정으로 매입이 어려웠던 토지에 대해서도 취득 방안이 마련돼 장기 표류했던 사업의 본격화 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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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특례시장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특히 중토위가 열렸던 26일 홍남표 시장은 심의에 참석해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과 시의 확고한 추진 의지, 공공성 강화 방안을 직접 발표하고 위원들의 질의에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또 경남도와 창원시의 공무원들도 원팀이 돼 수개월간의 준비를 해오는 등 각고의 노력을 더했다. 그 결과 민선8기 들어 중토위 심의 첫 도전에서 이 같은 성과를 이끌어냈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과 2020년에도 중토위에 사업인정 협의를 요청했지만, 중토위는 헌법재판소 토지수용 위헌 판결을 근거로 고급골프장, 고급리조트 등을 분양·운영해 수익을 창출하는 이 사업을 두고 수용 시급성, 공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모두 부동의 협의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시는 구산해양관광단지와 인근의 저도 콰이강의 다리, 로봇랜드, 해양드라마세트장과의 연계, 관광단지 내 마산국화축제 상설 축제장 조성, 그리고 마산해양신도시마저 더해진다면 그동안 거제, 통영, 여수 등으로 대표되는 남해안 관광산업의 중심이 마산지역으로 이동하는 마산르네상스 시대의 문이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 2022년 구산면 일원 방문객 : 1,289천명

- 콰이강의다리 336천명, 해양드라마세트장 365천명, 로봇랜드 496천명, 비치로드 92천명

 

또한 홍 시장이 공약했던 마산지역의 재부흥을 이끌 ‘마산만 재생을 위한 그랜드 디자인(Grand design)’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 심리 일원 284만㎡에 4계절 체류형 가족 휴양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로부터 2011년에 관광단지로 지정을 받아 2015년 조성계획 승인, 2017년 11월 창원시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삼정기업구산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했다.

 

하지만 사업 토지를 전부 매입하지 못해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하지 못한 상황이다. 현재 사업대상지 중 대부분은 보상을 거쳐 창원시가 매입했으나, 일부는 압류·미등기 등으로 토지를 매입하지 못했다. 실시협약에 따라 전체 또는 단위 지구별 보상이 완료돼야 착공이 가능하다.

 

민선8기 들어 장기표류 사업 정상화에 집중해 온 창원시는 사업과 관련해 중토위 공익성 심사기준 요건 충족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중토위 결정에 따라 그동안 취득불가·미취득 토지는 지방토지수용위원회 수용재결을 거쳐서 협의 또는 공탁할 수 있게 됐다. 2011년 관광단지 지정 13년 만에 사업 본격화의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시는 이번 중토위의 조건을 이행하기 위해 골프장 부지 비율 30% 이하 토지이용계획 반영, 골프장 이외 시설의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 마련과 함께 수익사업과 비수익사업의 완공 시기를 맞추고, 사업자의 사회공헌활동 부분을 세부운영계획에 담는 등 사업의 공익성 확보 측면을 강화할 계획이다.

 

홍남표 시장은 “정부에서는 목포부터 전남, 경남을 잇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계획에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시작점이 될 것이다”라면서 “가장 중요한 건 일반관광객의 접근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국도 5호선 마산, 거제 간 해상구간이 완료되고, 마산역에서도 쉽게 갈 수 있는 대중교통과 마산어시장 먹거리와 연계하는 방안도 마련된다면 관광 시너지는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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