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 <옛 그림으로 보는 금강산 여행> 특강 성료
기사입력 2023-12-13 14:5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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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금숙)은 지난 12월 7일 오후 2시 다목적홀에서 옛 그림으로 보는 금강산 특강을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지난 10월 27일에 개막한《보통 사람들의 찬란한 역사》전시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18세기 이후 일상의 변화를 상징하는 금강산 여행 열풍을 다룬 강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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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 점을 훨씬 넘는 19세기 이전 금강산을 소재로 그린 실경화를 슬라이드로 함께 감상하며, 금강의 구성을 소개하고 그 역사와 더불어 금강을 보는 관점과 감상법을 소개했다. 더불어 기록을 바탕삼아 유람단 구성, 이동수단과 숙식의 해결 방식을 살펴보고, 유람객들이 금강으로 가는 길을 함께 따라가 보았다.
강의 후 참여자들은 ‘다양한 금강산 실경화를 비교해보면서 그림을 보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정선이 전 생애에 걸쳐 그린 금강산은 정말 경이로웠다’, ‘독특한 주제의 강의를 깊이 있게 공부하는 좋은 강의였다’ 등 다양한 의견을 주는 등 강사와 강의 주제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박금숙 경남도립미술관장은 “조선시대 선조들의 일상을 미술로 읽어보는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미술을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강좌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