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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2억원' 수뢰 혐의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된 박일호 전 밀양시장에 대해 창원지검이 대검으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아 고발인 소환일정을 통보하는 등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어 내년 총선전에 수사가 마무리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창원지검은 허 홍 밀양시의회 의원이 대검찰청에 고발한 박일호 전 경남 밀양시장의 부패(수뢰)혐의 고발사건을 이첩받아 이 달부터 본격 수사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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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의원은 지난 22일, 아시아투데이 등 복수의 언론과의 통화에서 "창원지검으로부터 전 밀양시장 박일호 고발사건이 이첩됐다는 통보를 받았고, 오는 26일 오후 2시 고발인 조사를 받으러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허 의원에 따르면 "박 전 시장은 지난 5일 박 전 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총선 출마 기자회견 및 입장문 발표에서 '선거 때 마다 반복되는 음해성 정치공작이다',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지만 박 전 시장은 이 사건이 접수된 사실을 인지한 날 공식 일정도 취소하고 사건 관계자(알선자)를 만났고 이후 수차례 전화통화와 방문 만남이 이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내년 4월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국민의힘 예비 후보 등록을 한 박 전 시장측 관계자는 "검찰로부터 고발내용을 전달 받은 바 없어 법적대응을 못하고 있지만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검찰로부터 정식 통보를 받고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법적 대응을 할 계획" 이라고 일부 언론에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