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웅 경남도의원, 경남에서 생산한 전통한지 계승 및 산업적 활용을 위한 지원 근거 마련 | 지방의회

본문 바로가기

메인 롤링

사이트 내 전체검색
지방의회
김재웅 경남도의원, 경남에서 생산한 전통한지 계승 및 산업적 활용을 위한 지원 근거 마련
기사입력 2024-02-21 15:1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본문

[경남우리신문]지난 19일, 경상남도의회는 김재웅 문화복지위원장(국민의힘, 함양)이 대표 발의하고 총 53명의 도의원이 공동 발의한「경상남도 한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2023년 12월 기준 국내에서 전통한지를 생산하는 공방은 전국 19곳에 불과하며, 도 내에서 전통한지를 생산하고 무형문화재 전승교육을 시행하는 공방은 겨우 2곳* , 닥나무 재배농가도 약 20곳에 그치고 있다.

* 함양 이상옥 한지장(경남무형문화재 제46호), 의령 신현세 한지장(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17호)

이에 전국적으로 전통한지 육성을 위해 2015년부터 전북(전주), 원주, 경북(안동, 문경, 청송, 포항, 의성)등 일부 지자체에서 한지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닥나무 재배농가 지원(식재, 비료, 제초) 및 생산 장려금 지원(닥나무 수매)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1994182814_srvbCTlm_57014f446edd3f02d9d2
▲김재웅 의원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김재웅 위원장은 “한지는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우수한 전통문화이며 문화·산업적 측면에서 독특한 소재로 평가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며, “경상남도에서 생산한 한지를 계승하고 이를 산업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한지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필요하다”고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조례안에는 ▲“한지”, “전통한지”, “한지제품” 및 “한지산업”의 용어 정의 ▲ 한지산업진흥계획 수립 및 지원사업 ▲ 한지 및 한지제품 우선 사용과 구매 권고 ▲ 사무의 위탁에 관한 사항을 담았다.

 

김 위원장은 “도내 전통한지 생산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제조업체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원재료의 공급지원, 전문인력 양성 및 수요처 발굴·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문화재청은‘한지, 전통지식과 기술’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해 올해 3월 말까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오는 2026년 11월 개최되는 무형유산보호를 위한 제21차 정부간위원회에서 최종 등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례 제정안은 2월 26일까지 입법예고를 마치고 다음 달 제411회 임시회에서 소관 상임위인 문화복지위원회와 본회의 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스토리로 보내기
  • 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 블로그로 보내기
  • 인쇄하기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저작권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
본사: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5길 18 2층 ㅣ 대표전화 : 070) 4038-2583ㅣ 팩스 : 070) 4300-2583 ㅣ 편집국 전화 : 0505) 871-0018ㅣ등록번호: 경남 다 01458ㅣ등록일자: 2012.01.31 ㅣ회장:박대홍ㅣ발행/편집인:안기한 ㅣ 편집국장: 김호경ㅣ법률고문:박종호 변호사ㅣ청소년보호책임자:안기한 ㅣ기사배열 책임자:황미현 ㅣ경남우리신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 을 금합니다.ㅣ 자매지:창원times,시사우리신문 ㅣ 기사제보 : agh0078@hanmail.net
Copyright ⓒ 2017 경남우리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