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용현면체육회 3월 9일 제29회 안점산 봉화문화제 개최
기사입력 2024-03-10 14:0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조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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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사천시 용현면체육회(회장 강형길)가 9일 오전 10시 30분 안점산 봉수대 일원에서 체육회 임원과 조직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안점산 봉화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용현면민 안녕 기원제로서 지역 발전과 면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향을 올렸다. 이어서 색색의 연기로 봉화 시연이 시작되면서 면민들이 다 함께 태극기를 들고 만세 삼창을 외쳐 애향심과 애국심을 고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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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점산 봉화제는 지난 1995년 8월 15일 ‘통일기원 한라에서 백두까지 봉화 이어 올리기’ 재현 행사 참여를 계기로 매년 8월에 개최했다.
이후 18회부터는 지역 발전과 면민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3~4월에 개최해 오다가 지난해부터는 매년 3월 둘째 주 토요일로 지정해 개최하고 있다.
강형길 회장은 “면민의 건강과 행복을 빌고 나아가 사천시민의 최대 관심인 우주항공청이 빠른 시일 내에 설치돼 사천시가 전국 최고의 우주항공 도시로 발전함과 동시에 용현면이 명실상부한 시 중심 도시로 도약해 살기 좋은 고장이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제를 올렸다”라고 말했다.
안점산 봉수대는 사천시 대표 명산 와룡산에서 뻗어내린 해발 310m의 봉우리 정상에 있으며, 1994년 길이 100m, 높이 1m, 폭 0.8m로 둘레를 쌓고 성곽과 봉수대 5기를 복원해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지난 1998년 1월 경상남도 기념물 제175호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