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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진주시는 올해 중소기업 성장과 경영 안정을 위하여 9개 분야 82개 사업에 220억 1500만 원을 투입하여 다양한 기업 맞춤형 지원시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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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으로 기업의 경영안정 도모
제조업에만 한정 지원하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을 소프트웨어산업 분야까지 확대하고,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1000억 원 규모로 융자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진주시에 본사와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공장 등록한 제조업체, 실크·생물 산업, 항공우주·세라믹산업, 수출업체, 우수기업인 등이 신청 가능하며, 융자금액은 업체의 자본금(매출액) 규모에 따라 2억 원에서 최대 9억 원, 이차보전율은 2.5∼3.5%까지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
중소기업에 적재적소 맞춤형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사업 ,중소기업 인증수수료 지원 ,기업 맞춤형 정보제공 ,중소기업 공모사업 컨설팅 등 11개 사업에 11억 5900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중소기업의 열악한 작업환경과 복지공간 개선을 위해 매년 ‘중소기업 근무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1월 공모신청을 통해 14개 업체의 근무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전국 최초로 시행한 ‘알림이 전산시스템’ 구축을 통해 정부 ‧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기업지원 및 공모사업 정보를 기업체에 실시간으로 SNS와 이메일로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의 해당분야 공모사업 신청을 위한 전문가 지원 컨설팅도 하고 있다.
중소기업 기술개발(R&D) 및 제조산업 성장동력 마련
관내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기술개발 지원을 통한 제조역량 강화를 위해 애로기술 지원 ,기술개발 장비사용료 지원,소재부품기업 공정혁신 기술고도화 지원 사업 등 6개 사업에 7억 6000만 원을 지원한다.
제조업 생산현장의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을 추진하고,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 패러다임에 대응하고 자동차 부품산업 생태계를 미래차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미래 자동차부품 실증 및 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식재산 창출 위한 산업재산권 권리화 지원
‘산업재산권 권리화 지원 사업’은 진주시 소재 중소기업이나 개인발명가에게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의 산업재산권 취득에 따른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 지식재산의 권리화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재산권 권리화 및 특허기술 해외 출원·등록비용 지원 ,지식재산 창출을 위한 상담·컨설팅 등 종합 지원 ,지역기업 제품 및 포장 디자인 개발과 특허기술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우주항공 및 방산기업 육성 지원
우주항공 ․ 방산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주력산업의 세라믹 융복합 상용화 촉진사업 ,항공우주부품 제조공정 지능화 시스템 구축 ,강소특구육성 사업 등 12개 사업에 26억 1400만 원을 투입한다.
올해 신규사업인 ‘방산기업 경쟁력 강화 및 네트워킹 지원사업’은 전문가 컨설팅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여 항공, 방산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시는 우주항공 분야를 획기적인 경제 발전을 이끌 산업으로 인식하고 기업유치와 연구개발을 위해 집중투자를 하고 있다. 이미 보유하고 있는 연구기관, 시험인증기관, 교육기관 등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관련 분야를 집중 육성하여 우주항공분야 시장을 선점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아울러 우주분야 기업들이 진주시에 투자를 하고 우주항공 경쟁에 뛰어들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을 강화할 계획이다.
실크산업 전략적 개발사업 추진 및 바이오산업 육성
실크산업 활성화를 위해 진주실크 소재 빅데이터 기반 구축사업,진주실크 박람회 개최 ,특화형 콜라보 콘텐츠 및 제품 개발사업 등 17개 사업에 28억 3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00년 전통의 진주실크의 우수성과 명품가치를 알리고, 다양한 제품 개발 및 전략적 판매 추진으로 시장 다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항노화 바이오산업 기업 지원 ,천연물 연계 그린바이오 사업 등 8개 사업에 32억 1000만 원을 투입하여 지역경제 자생동력이 될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창업기업 지원 육성으로 창업생태계 활성화 추진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하여 창업기업 육성 지원 및 창업기반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며, 14개 사업에 21억 4200만 원을 지원한다. 7월에는 진주창업지원센터가 개소 예정으로 창업기업을 밀착 지원하여 기업성장을 위한 원스톱 지원체계가 구축된다.
맞춤형 수출 지원으로 수출 활력 제고
중소기업의 수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맞춤형 수출 지원 사업으로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마케팅 홍보물 제작 ,개별 국제전시박람회 참가 ,해외지사화 사업 ,수출기업 통․번역 ,수출보험료·수출물류비 지원 등 8개 사업에 4억 70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1월 경상남도 최초로 유치하여 운영 중인 ‘진주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는 시민 누구나 디지털 무역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즈니스 인프라 시설로 수출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 및 취‧창업생의 디지털 무역역량 강화를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기업유치 및 관내기업 이전 대응 위해 기업투자 지원
전략산업 육성과 유망 기업 유치를 위해 성장투자기업 투자요건은 완화하고, 지원한도는 30억 원에서 40억 원이내로 상향했다.
특히 시는 수도권 기업의 지방투자 기피 문제와 관내 기업의 타 지역 이전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경남항공국가산단 등에 투자하는 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부지매입비를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하도록 지난해 9월 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
산업단지 활성화 위해 기업과 문화를 한 공간에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4개 산업단지에 9대의 통근버스를 운영하여 근로자의 편의와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사봉농공단지 내 공동급식소 설치를 시작으로 올해는 진성·이반성 농공단지에도 공동급식소를 신설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상평산업단지 내 혁신지원센터와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였으며, 상평복합문화센터에서는 상평산단 근로자와 진주시민을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 문화아카데미 프로그램과 체력단련실을 운영하고 있다.
정촌 뿌리산단 내 행복드림센터와 수영장 건립, 저탄소 그린산단 조성사업, 상평산단 휴폐업공장 청년창업공간 리모델링 사업도 추진 중으로, 기업과 근로자,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복지·편의시설이 겸비된 산단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불필요한 규제 개선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시는 기업 운영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실크·생물산업농공단지의 용적률을 150%에서 280% 이하로 상향하여 공장 증설 등 기업투자를 촉진하고, 실크전문농공단지 입주허용 확대 등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여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산업단지 내 기업에서 연구개발하여 외부에 위탁생산한 제품은 산업단지 외부에 별도 판매시설을 설치해야 했으나 올해 제도 개선으로 산업단지 부대시설의 범위가 확대되어 해당 공장에서도 판매장 설치가 가능해져 효율성 향상과 판매 촉진을 도모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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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올해는 항공국가산단 준공, KAI 회전익 비행센터 구축, 진주창업지원센터 개소 등으로 진주시 미래산업 발전의 전환기가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고, 많은 기업이 지원 혜택을 받아 기업의 육성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