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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허동원 도의원(경제환경위원회 부위원장, 고성2)이 지난 4월 17일 사천 KAI 본사 방문에 이어, 4월 30일 서울 대한항공 본사를 방문해 무인기방위산업 부문의 고성 무인기종합타운 투자 유치 노력을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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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한항공의 투자유치 간담회에는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 석욱희 경남도 주력산업과장, 진영천 고성군 경제기업과 산업기반담당 팀장 등이 참여했고, 대한항공에서는 조영훈 항공우주사업본부 사업개발부장, 박지연 과장 등이 참석했다.
고성군 무인기종합타운은 4차산업을 선도할 혁신적인 미래형 신성장동력인 무인항공기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드론전용비행시험장 및 드론개발시험센터는 구축 완료하였으며, 현재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 산업단지는 고성군과 LH가 공동개발 중에 있으나 입주 수요가 불충분하여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고성군 진영천 팀장은 대한항공 측이 무인기방위사업부문 투자의향을 보여준다면, LH나 고성군이 본격적으로 산업단지 조성에 나서 최적의 산업단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남도 류명현 국장은 대한항공의 무인기방위산업 부문 유치를 위해 필요한 활주로 연장, 공역확대, 각종 인허가 등을 경남도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성 무인기 종합타운은 바다와 산을 인접해 있어 무인기 실험의 최적지로 보이며, 우주항공청이 경남 사천에 개청하는 만큼 협력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허동원 의원은 "고성군 무인기종합타운은 김해에 있는 대한항공 테크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조성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결자해지의 차원에서라도 대한항공 무인기방위산업 부문의 투자가 꼭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경남 사천에 우주항공청이 곧 개청하고, K-방산을 주도하는 경남의 방위산업 인프라를 활용하고, 윤석열 정부의 기회발전특구를 접목한다면, 고성군 무인기종합타운은 최적의 무인기방위산업단지가 될 것이기 때문에 대한항공에서 반드시 고성군 무인기종합타운에 투자해 주기를 강력히 요청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허동원 도의원은 "SK오션프랜트를 앵커기업으로 한 해양풍력산업을 위한 경남도의 기회발전특구와 함께, 대한항공을 앵커기업으로 한 우주항공산업을 위한 기회발전특구 신청을 경남도가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이를 통해 경남 고성군 동해면 일대를 해양풍력산업과 스마트조선산업, 무인기방위산업의 메카로 조성해 나갈 것을 경남도와 고성군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