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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재단법인 충의공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회장 조풍래)는 오는 5월 31일(음력 4월 24일) 정기룡 장군 탄신 462주년을 기념해 금남면 경충사에서 숭모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기룡 장군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이를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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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룡 장군은 1562년 하동 금남면에서 태어나 25세인 1586년에 무과에 급제했다.
이후 1592년 임진왜란과 1597년 정유재란에서 60여 회의 전투에서 모두 승리하여 “바다에는 충무공 이순신, 육지에는 충의공 정기룡”이라 불리는 명장으로 이름을 떨쳤으며, 그의 뛰어난 전략과 용맹함은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이다.
숭모문화제는 오전 10시 경충사 사당에서 고유 및 헌다례로 시작해 10시 30분부터는 생가 앞마당에서 숭모문화제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는 하동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정기룡 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참석자들은 기념식 이후 이어지는 OX퀴즈와 주먹밥 시식 기회를 통해 정기룡 장군의 생애와 업적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임진왜란 당시의 역사적 순간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유치부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개최된다.
이 대회는 오는 30일까지 (사)한국미협하동지부 사무국에서 사전 접수를 받고 있으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당일 오전 10시까지 행사장에 도착해 접수하고 화지를 배부받아 참가하면 된다.
어린이들이 그리는 그림은 정기룡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과 용맹함을 주제로 하여, 장군의 위대한 업적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기회를 제공한다.
조풍래 회장은 “우리 기념사업회는 장군의 나라 사랑 정신과 용맹함이 계승될 수 있도록 이번 숭모문화제를 비롯해 다양한 사업을 계획 중이다”라며,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에 많은 학생이 참가해 정기룡 장군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 회장은 “이러한 행사가 장군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지역 사회의 결속을 다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추모문화제를 통해 하동군은 정기룡 장군의 뛰어난 리더십과 애국정신을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역사적 인물을 통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여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충의공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어 정기룡 장군의 정신을 널리 전파하고, 후손을 통해 계승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