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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28일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열린 ‘지역아동센터-늘봄학교 상생·협력 토론회’에 정쌍학 의원(창원10, 국민의힘)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경남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늘봄학교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돌봄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돌봄 기관의 상호 유기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권순애 창신대학교 교수는 ‘시대적 현상과 정책에 따른 돌봄기관의 상생·협력에 대한 당위성’을 주제로 발제를 맡아 늘봄학교와 지역아동센터의 유사점과 차이점, 쟁점사항에 따른 이슈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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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토론에서 정 의원은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서 “지역아동센터와 늘봄학교가 서로 상생·협력해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먼저 마을돌봄과 학교돌봄의 환경적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돌봄현장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에 관한 문제를 언급하며 “종사자 1명당 많은 아동을 돌보는 것은 업무 부담으로 이어져 결국 돌봄의 질적 문제와 직결된다”며, “아동비율을 개선해 수요자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경남 돌봄 사각지대 현황과 개선을 위한 과제 ,아동돌봄 서비스의 질적 제고 ,경남형 돌봄체계 운영 모델 등 지역아동센터와 늘봄학교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편, 경남에는 현재 276개소의 지역아동센터에 800여 명의 종사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약 7,500여 명의 아동들이 돌봄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