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도 자생하는 블루베리가 있다?
기사입력 2024-07-15 19:1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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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이규명)는 한국의 블루베리로 불리는 모새나무를 비롯하여 우리나라 산림자원식물 14종의 특성을 연구하여 작성한 ‘한국 산림자원식물 특성 연구(13)’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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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새나무’는 정금나무, 들쭉나무와 함께 우리나라의 토종 블루베리라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 검은색 열매의 추출물은 피부 미백용 화장품 원료나 전립선 비대증 예방 및 치료 등 약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는 특성조사요령*제정사업에서 얻어진 자생식물의 자생지 환경, 형태특성, 분류적 고찰에 더하여, 기존의 도감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식물의 부위별 현미경 사진과 화분 형태, DNA 염기서열 정보 등을 공개하였으며, 대상 산림식물로는 향기가 천리까지 간다고 해서 천리향이라 불리는 ‘백서향’과 강장제 및 타박상 치료제로 사용되는 ‘낙지다리’ 등 총 14종의 우리나라 산림자원 식물들이 포함되었다.
이규명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우리나라 산림자원식물의 주권 확립과 산업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으며, 숲으로 잘사는 글로벌 산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 꾸준히 산림식물의 연구 및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