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생태계 및 경관 해치는 덩굴류 집중제거 |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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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생태계 및 경관 해치는 덩굴류 집중제거
기사입력 2024-07-17 10:1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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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최근 이상고온현상으로 조림지·도로변·생활권에 무차별 확산하고 있는 덩굴류 제거를 위하여 오는 10월까지 덩굴류 집중 제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덩굴은 하루 만에 30cm 이상 자라는 강력한 생장력으로 수목을 감고 올라가 수관(나무의 가지와 잎이 달려있는 부분)을 덮어 생장을 방해하고 수목을 고사시켜 산림생태계를 파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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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임도변덩굴제거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최근에는 도내 1)가시박과 2)환삼덩굴도 확산되고 있는데 강력한 번식력으로 주변 식물을 덮어 햇빛을 차단하여 고사시키는 형태로 산림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시군 자체 공공산림 가꾸기 인력 및 도급사업(산림사업 법인·산림조합 등)을 통하여 조림지·성림지·폐휴경지·도로변·가로수·생활권 등에 덩굴 제거(5,730ha)를 실시할 계획이다.

 

덩굴제거 방법은 덩굴걷기(기계작업) ,덩굴 약제처리(약제 도포, 약제 주입, 면봉처리, 약제 살포) ,덩굴뿌리 제거(뿌리굴취, 비닐랩 밀봉처리) 등이 있는데 덩굴제거 시기별 현장 여건에 따라 제거 방법을 선택하여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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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경관조림지덩굴뿌리굴취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시기별로는 (3~4월) 초기 생장이 활발해지기 전 전년도 발생 덩굴뿌리 제거 ,(5~10월) 생장이 활발하고 다년생 줄기 노두가 형성되어 지상부 제거(덩굴걷기) 및 덩굴 약제처리 ,(11~12월) 휴면준비 및 줄기고사 시기로 덩굴뿌리 제거 등을 실시하고 있다.

 

덩굴류는 1회 작업으로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주요 발생지역에서는 매년 2~3회 반복 작업을 실시하고, 조림지에서는 풀베기 작업과 병행하여 반복적인 제거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도내 조림지 및 주요 도로변 가시권의 덩굴류를 집중 적으로 제거하여 산림자원의 가치 증진과 산림 경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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