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정규헌)에서는 지난 1일 운영위원회 소관 집행부 확대를 위해 현재 운영위에 집행부 소관부서가 있는 서울시 및 경기도의회를 방문하여 추진사항 및 성과 등을 청취하고 이를 경남도의회에 접목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는 정규헌 운영위원장과 이장우 수석부위원장이 함께 참석하였다.
|
먼저 방문한 경기도의회는 지난 6월 경기도지사 비서실, 경기도지사 및 경제부지사 보좌기관, 경기도교육감 비서설・홍보기획관을 의회운영위원회 소관부서로 하는 「경기도의회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하여 시행중에 있다. 간담회에서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수석전문위원은 “정책결정 조정 기관을 운영위에서 견제・감시하는 기능을 부여해 의회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하며, 9월에 경기도지사 비서실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회를 방문해 서울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과 시장 및 정무부지사 비서실에 대한 업무보고 및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논의를 이어 나갔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2010년부터 비서실에 대해 업무보고 및 행정사무감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는 관례화되어 이에 대한 집행부의 반대의견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시장비서실에서 특정 예산을 수반하는 사업을 추진하지는 않지만, 시정 현안 관련 종합적인 내용과 시장공약사업 추진 등 서울 시정에 관한 주요 이슈 및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하며, 경남도의회도 원활하게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규헌(국민의힘, 창원9) 운영위원장은 “운영위 소관 집행부 확대를 추진하는 배경에 대해 도청 및 교육청의 정책을 최종 결정하는 비서실・보좌기관에 대해 현재까지 어떠한 견제와 감시도 없었다고 설명하며, 업무보고 및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정책결정 과정과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하며, 기관 방문을 통해 논의한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8월 말에 예정된 의원 연찬회 등을 통해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