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불용 농기계‘헐값’에 농업인 대상 우선 매각
기사입력 2024-09-30 09:5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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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전국 최대 규모의 농기계대여은행에서 내구연한을 초과했거나 수리 비용 과다로 불용 처리된 농기계를 공개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불용 농기계 공개 매각 사업은 관내 농업인들에게 고가의 농기계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농작업의 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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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 기간은 9일부터 10월 8일 오전 10시까지이며, 입찰 참여 자격은 공고일 이전에 합천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에게만 부여된다.
불용 농기계 구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공고 기간 동안 합천군 용주면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 중부권 농기계대여은행을 직접 방문하여 입찰표를 작성해 참여할 수 있다. 입찰은 한 세대당 1대의 농기계로 제한되며, 매각 금액은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최고가를 제시한 입찰자가 낙찰자로 선정된다.
이재숙 합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불용 농기계 매각은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농기계의 활용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불용품인 만큼 농기계 상태를 직접 확인한 후 신중하게 입찰에 참여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또한,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스마트한 농업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