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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제41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강용범(국민의힘, 창원8) 의원은 발달지연 영유아를 위한 경상남도의 책임감 있는 자세와 역할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최근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와 대처 방법을 몰라 힘들어하는 부모들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출산을 장려하고 출생률을 높이는 것만큼 태어난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우는 일은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영유아의 성장발달 사항을 추적 관리하고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2007년부터 영유아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으며, 발달에 문제가 있는 영유아를 선별하기 위한 발달검사를 생후 9개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영유아건강검진 결과 발달지연을 의심할 수 있는 ‘정밀평가 필요’ 판정을 받은 경남의 영유아는 2018년 6.7%에서 2022년 9.5%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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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원은 “발달지연은 조기 발견과 개입을 통해 정상범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기에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영유아 발달지원센터 설치를 제안했다.
영유아 발달지원센터는 전문가들이 발달검사부터 상담, 치료 연계까지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톱 시스템으로 서울과 제주, 인천에서는 이미 운영 중이다.
또한, “발달지연의 조기 발견과 개입의 중대성을 알리고, 보편적 복지 차원으로써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라며 발달지연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적절한 시기를 놓쳐 발달장애로 이어진다면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지출하게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최우선을 생각하는 경상남도가 되길 바란다”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