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원만 경남도의원, ‘우순경 사건’의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국가가 손 내밀어야 한다.
기사입력 2024-10-22 17:5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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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의회 권원만(국민의힘, 의령) 경남도의원이 22일, 제418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42년간 가슴 속에 묻어온 궁류사건(우순경 사건)의 참극을 알리고,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경남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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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만 도의원은 “우순경 사건은 국가경찰에 의해 무고한 의령군민과 경남도민, 대한민국 국민이 희생된 사건이며, 당시 정부가 자행한 잘못된 내부 인사, 군민의 부패신고 묵과, 경찰의 은폐와 태만한 업무처리 등으로 그 피해가 확대된 가슴아픈 사건이다”고 밝혔다.
이어 권 의원은 “42년이 지난 현재까지 정부차원에서 사과 한마디 하지 않고 있다”며, 우순경 사건으로 오늘도 고통에 시달리는 부상자들의 치료 또한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호소하며, “이제 정부는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용서와 화해의 길을 찾아야 할 때 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 의원은 “국민과 도민의 아픈 마음을 보듬기 위해 손을 내미는 것이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회복하는 진정성 있는 길이다”고 강조하며, “경남도는 국가책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궁류사건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제정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경상남도의 적극 행정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한편, 제41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는 우순경 사건의 피해자와 유족인 ‘의령 4·26 유족회’에서 13명이 참석하여 방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