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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찬호)는 제419회 정례회 기간 12일 본청 대상으로 한 2일차 행정사무감사에서 진로교육원 플랫폼 개발이 도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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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국민의힘, 사천2) 의원은 진로교육과를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진로교육관련 사업들이 산발적으로 흩어져 중복 운영되고 있음에도 진로교육원 플랫폼을 교육청에서 자체 개발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진로교육플랫폼 개발의 문제점으로 급하게 추경에 편성한 사업임에도 PMO사업으로 당초 사업계획을 변경하여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점 , 시도분담금으로 개발·운영되고 있는 교육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진로교육정보망과 중복되는 점 , 아이톡톡 개발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아이톡톡과 연계하여 개발하는 점을 지적하며 플랫폼 개발의 실효성 문제를 제기했다.
경남교육청 진로교육플랫폼 개발은 3개년 사업으로 총 70억원 예산을 편성하여 추진중이다. 지난 1회 추경 예산심사에서 1차년도 사업비 요구액에 30억원 중 10억원이 삭감되고 20억원이 편성되었으나 당초 사업 계획이 변경되는 등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또한 경남도교육청은 김해, 양산 등 지역 진로교육센터 6개소와 18개 시군 진로체험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진로교육의 중요성은 공감하나 중복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총70억원을 들여 진로교육플랫폼 개발이 실효성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교육재정 감소로 예산이 대폭감소되는 상황에서 불요불급한 사업인지 고민해야 한다. 플랫폼 개발의 당초 계획과 진로교육정보망과의 중복성그리고 아이톡톡 연계 구현이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사업 추진여부에 대해 재검토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