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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회 ‘제26회 진주유스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지난 16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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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서는 진주유스오케스트라의 청소년 단원들이 오랜 시간 갈고닦은 연주 실력을 선보였으며,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과 베토벤 교향곡 7번으로 구성된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첫 번째 연주곡인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은 단원들의 섬세한 연주와 피아니스트의 탁월한 기량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짙은 감성을 전달했다. 협주곡의 아름답고도 서정적인 멜로디는 가을밤의 낭만을 한층 고조시켰다.
두 번째로 연주된 베토벤 교향곡 7번은 힘차고 활기찬 리듬과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앙상블이 돋보였다. 특히 마지막 악장에서 폭발적으로 펼쳐지는 하모니는 청소년 단원들의 에너지와 열정이 담겨 현장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공연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이 훌륭한 연주를 통해 진주유스오케스트라의 성장과 발전을 보여주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예술적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라흐마니노프와 베토벤의 명곡을 청소년들이 훌륭하게 연주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진주유스오케스트라가 매년 발전적인 새로운 무대로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어 대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을 마친 후 청소년 단원들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가슴 벅찬 무대의 여운을 함께 나눴다.
진주유스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을 통해 더욱 성숙해진 음악적 기량을 선보였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주 시민들에게 감동을 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