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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충 파크골프장 드디어 모습 드러낸다
기사입력 2024-12-17 16:0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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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시민들의 발길이 뜸해지면서 썰렁하던 공원이 전국 9대 일몰 중 하나인 사천 실안노을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파크골프장으로 변신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천시는 19일 박동식 시장, 김규헌 의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모충 파크골프장 준공식을 갖고, 12월말부터 2025년 2월말까지 무료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그리고, 잔디보호 및 활착을 위해 휴장(3월 1일 ~ 4월 20일)한 후 4월 21일 정식 개장한다는 방침이다. 사천시 녹지공원과에서 직영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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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충 파크골프장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사천은 파크골프 이용객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파크골프장 개수와 지역대회를 개최할 수 없는 작은 규모의 파크골프장만 있는 열악한 환경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모충 파크골프장 개장은 시민과 파크골프 동호인들에게 높은 기대감을 주고 있다.

 

모충 파크골프장은 송포동 산 165-1번지 모충공원 내에 위치해 있으며, 부지면적 68,292㎡에 3개 코스 27홀 규모로 건립되는데, 3개 코스의 총 길이는 1,740m 전후이다.

 

9홀 기준 Par3(40~60m) 4개, Par4(60~100m) 4개, Par5 (100~150m) 1개로 구성된다.

 

경사, 마운딩, 벙크 등으로 코스 난이도를 조정해 난이도를 높이고, 각 홀 중간에는 각종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하는 등 정원처럼 조성해 계절별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파크골프장 중간지점에 사계절 물이 흐르는 계류를 설치해 청량감을 더하는 한편, 골프장 내 관리 도로를 잔디로 조성하는 등 친환경적인 공간 조성에도 신경을 썼다.

 

그리고, 동호인의 수요 충족과 하절기 더위를 피해 운동할 수 있도록 정자, 파고라, 쉼터 등을 설치했으며, 여름철 잔디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스프링클러도 골프장 주변 곳곳에 설치했다.

 

특히, 1층에는 관리실, 휴게공간, 화장실, 2층은 아름다운 낙조와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시설을 갖추는 등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세심하게 배려했다.

 

박동식 시장은 “파크골프 시설의 불편을 해결하고 시민들의 수요와 요구에 맞는 생활체육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장기미집행 공원을 파크골프장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사천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와 연계한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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