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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남도와 거제시는 18일 오후 2시, 거제 한화오션 해피니스홀에서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조성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설명회는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조성 목적과 기본계획안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과 지역예술인들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창덕 경남도 문화예술과장, 경남도의회 정수만 도의원, 전기풍 도의원, 박금숙 경남도립미술관장, 지역예술인, 시민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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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은 공립미술관이 전무한 남부권역에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 도립미술관의 수장고 포화 문제 해소 등을 위해 거제시에 조성된다.
경남도는 도비 3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365㎡(지하주차장 제외) 규모로 △1층 사무실, 자료실등, △2~3층 개방형 수장고, △4층 기획전시실, 공조실을 갖춘 전시 및 수장 공간을 조성하며, 건물 입면에는 전시 매체로 활용되는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될 계획이다.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은 옥포 도시재생활성화구역과 연계해 지역사회의 활력을 높이고 문화적 도시재생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남부전시관 조성을 위해 2025년 1월 중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하고, 설계용역을 걸쳐 2026년 초 내부공사를 착공,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창덕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은 전시 공간을 넘어 도민과 지역예술인이 함께 소통하고, 예술적 가치를 공유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은 향후 광역교통망을 기반으로 관광객과 남부권 도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 경제와 문화의 동반 성장으로 우리 시가 문화관광 도시로 한층 더 나아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경남도와 함께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