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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도내 노후 소규모 주거시설과 생활 주변 시설물 사고 예방을 위해 민간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시설물 상태를 점검하는 ‘안심경남 365’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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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단독주택 등 소규모 건축물 등은 법적 의무 점검대상에서 제외돼 있고, 관리주체가 시설물 유지관리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거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경남도는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노후 건축물 등을 대상으로 무료 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해 생활 주변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도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무료 안전 점검 대상은 30년 이상 경과한 단독주택 ,4층 이하의 공동주택(연립 포함) ,석축· 옹벽 중 구조적 안전이 우려되는 시설이다. 특히 건축물의 기울어짐, 주변 지반 침하 등 구조적 위험이 발생한 노후 건축물을 우선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다만,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성과 관련 없는 단순 누수·균열, 개별 법령에 따라 별도의 의무 점검을 받는 시설물은 점검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와 시군·민간 전문가(구조기술사)로 구성된 점검반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건축물의 주요 구조부(기둥·보·내력벽 등)의 균열·변형 여부 ,옹벽과 석축의 기울음·균열 여부 등을 점검한다. 현장에서 위험 요소를 진단하고, 필요할 경우 보수·유지 관리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안심경남 365’ 안전점검을 희망하는 건물주나 관리주체는 점검 대상 소재지의 시군 안전 부서에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김창덕 경남도 사회재난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 속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