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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에서 피어나는 이탈리아 예술의 산실” 한국조형예술원 지리산아트팜캠퍼스, 2025년 브레라 국립미술원 예비과정 개강
기사입력 2025-03-10 14:4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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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하동군 적량면에 위치한 한국조형예술원(KIAD) 지리산아트팜캠퍼스가 2025학년도 이탈리아 브레라 국립미술원(Accademia di Belle Arti di Brera-Milano) 예비과정을 개강하며, 글로벌 예술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예비과정은 지난 3월 2일부터 시작되었으며,  조각 ,회화,그래픽 ,장식미술 ,사진 ,디자인 ,무대미술 ,패션 ,뉴테크놀로지 등 총 9개 전공으로 이뤄진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검정고시 합격자, 학사학위 소지자(석사과정 지원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예비과정은  이론 및 미술사 ,전공 실기 및 동시대 미술사 ,전공 교수 개인지도로 구성되며, 온라인 수업(비대면)과 이탈리아 현지 수업(대면)을 병행하는 융합 교육 방식을 도입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통역 지원을 제공해 언어 장벽을 최소화하고, 구술시험(면접) 준비반을 별도 운영하여 브레라 국립미술원 입학시험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업은 브레라 국립미술원 현직 교수진과 분야별 전문가들이 직접 진행하며, 한국인 조교가 교수와 학생 간 소통을 지원한다.

 

또한 실기 중심의 교육뿐 아니라 관련 기업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폭넓은 예술적 안목과 인사이트를 기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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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아트팜(외관)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KIAD 지리산아트팜캠퍼스 김성수 학장과 함께 마리아 만치니(Maria Mancini) 교수, 마시모 펠레그리네티(Massimo Pellegrinetti) 교수, 최금화 학과장 등 주요 교수진은 이번 예비과정을 통해 K-Art의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서 한층 강화하고, 우수 예술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776년에 설립된 브레라 국립미술원은 루치오 폰타나(Lucio Fontana), 카를로 카라(Carlo Carrà) 등 세계적인 예술가를 다수 배출한 명문 미술원으로, 247년에 달하는 역사와 전통 속에서 다양한 전공 학과를 운영해 폭넓은 예술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김성수 학장은 “2022년부터 이어진 브레라 국립미술원과의 협력이 한국 예술 교육의 ‘글로컬’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며, “지리산에서 시작되는 진정한 K-Art의 세계화와 함께 이탈리아 명문 미술 교육을 몸소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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