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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남해군의 대표 가을 축제인 ‘제13회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오는 10월 2일(목)부터 10월 4일(토)까지 3일간 개최된다.
이번 축제 일정은 지난 4월 24일 화전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기획단 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회의에서는 9월 말과 10월 초 등 다양한 일정이 논의되었으며, 개천절 연휴 전 기간인 10월 초가 관광 수요와 농번기 일정을 고려하여 최적의 시기로 평가되어 최종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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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12회 축제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행정 및 현장 종사자들의 피로도를 고려한 3일 개최가 적정하다는 의견이 다수였고, 주변 지역 주요 행사와의 중복을 피함으로써 집중도와 운영 효율성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독일마을을 비롯해 물건마을, 삼동면새마을부녀회, 독일마을상가연합회 등 지역 단체들이 해당 기간 개최를 희망함에 따라, 기획단은 지역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존중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렸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제2기 독일마을 맥주축제 기획단의 공식 출범도 함께 이뤄졌다. 제1기 기획단의 임기 만료에 따라 지역 단체와 청년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된 제2기 기획단은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새로운 기획단은 지역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더욱 창의적이고 활기찬 축제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무엇보다도 ‘국민고향 남해 방문의 해’의 최고 절정기에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가을의 고향 감성과 흥겨움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축제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는 의지가 높았다.
하정청 독일마을 맥주축제 공동단장은 “축제 일정 조정에 있어 행정과 군민의 피로도, 인력 운영, 농번기, 관광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며 “더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알찬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