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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수확량 좌우하는 전정 기준은 ‘꽃눈 분화율’
기사입력 2026-01-16 11:4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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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 사과연구소는 경남 사과 농가의 안정적인 과원 관리와 수확량 확보를 위해 실시한 사과 꽃눈 분화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꽃눈 분화율은 전체 눈 가운데 꽃눈이 차지하는 비율로, 가지치기(전정) 강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다. 꽃눈 분화율은 전년도 기상 조건과 재배 관리에 따라 매년 달라지므로, 농가에서는 매년 겨울철 전정 전에 분화율을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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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수확량 좌우하는 전정 기준은 ‘꽃눈 분화율’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이번 조사는 1월 상순, 도내 사과 주산지인 거창·밀양·함양·산청·합천의 선정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주요 품종인 ‘후지’의 평균 꽃눈 분화율은 57%로 전년(51%)보다 높아졌고, ‘홍로’는 54%로 전년(53%)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하면 ‘후지’는 4% 높고, ‘홍로’는 3% 낮은 수치다.

 

사과 농가는 꽃눈 분화율에 따라 전정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분화율이 낮은 상태에서 전정을 과하게 하면 착과량이 줄고, 나무 생장이 강해져 다음 해 꽃눈 형성이 감소할 수 있다. 반대로 분화율이 높은 경우 전정을 약하게 하면 착과 과다로 열매 솎기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이에 따라 꽃눈 분화율이 60~65%일 경우 평년 수준으로 전정하고, 60% 이하일 때는 전정을 약하게 해 열매 맺을 가지를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 65% 이상일 경우에는 전정을 다소 강하게 해 착과 부담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현수 연구사는 “전년도 기상 여건과 착과량이 다음 해 꽃눈 확보에 큰 영향을 미친다”라며, “농가별 꽃눈 분화율과 나무 수세를 확인한 뒤 전정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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