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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개화기 임박... 꽃썩음병 선제 대응 필수
기사입력 2026-04-21 19:1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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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키위 개화기(4월 하순~5월 중순)를 앞두고 세균성 꽃썩음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선제적 방제를 당부했다. 특히 지난해 진주·사천·고성·남해·통영 일대에서 발생이 급증한 만큼, 올해도 개화 전부터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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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키위꽃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키위는 품종별로 개화 시기가 달라 방제 시점 설정이 중요하다. 레드키위는 4월 하순, 골드키위는 5월 상순, 그린키위는 5월 중순에 개화하며, 이 시기에는 기온과 습도가 함께 높아져 병 발생에 유리한 환경이 형성된다.

 

세균성 꽃썩음병은 개화 초기 꽃잎과 암술이 갈변하고 꽃잎이 떨어지면서 시작되며, 이후 꽃 전체가 고사해 조기 낙화로 이어진다. 감염된 꽃이 수정되더라도 기형 과실이 발생하거나 과피·과육이 갈변하는 등 품질 저하로 상품성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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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꽃썩음병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꽃썩음병은 기온 20~25℃와 잦은 강우 등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빠르게 확산하며, 바람에 의한 상처나 햇빛 부족, 통풍 불량 등 과원 환경이 감염을 촉진한다.

 

발병 이후에는 방제 효과가 제한적인 만큼 예방 중심 관리가 중요하다. 건전한 묘목과 꽃가루를 사용하고, 감염 식물체와 잔재물은 즉시 제거해야 한다. 전정 도구는 작업 후 반드시 소독하고, 과원 내 햇빛과 통풍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방풍망과 비가림 시설로 병원균 유입을 차단하고, 개화 전 코퍼옥시클로라이드․가스가마이신 수화제 등의 약제를 개화 20일 전부터 10일 간격으로 살포하면 병 발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최상우 연구사는 “키위 개화기는 한 해 수확량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꽃썩음병은 개화 전 선제 방제가 핵심인 만큼 현장 기술 지원과 예방 지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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