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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농업현장규제 1,000건 발굴 추진
기사입력 2010-01-21 15:0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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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농산업 및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 올 연초부터 농업, 농촌 현장의 각종 애로와 불합리한 규제 및 제도 등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농촌진흥청장 주재로 열린 신년도 확대간부회의에서 올 한 해 동안 농업, 농촌에서 농업인과 국민들이 애로를 겪고 있는 각종 문제를 적극적으로 찾아내 해소해 주고 실용정부의 최일선 현장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농진청의 역할을 명실공이 수행함으로써 농업인들의 신뢰를 새롭게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청의 모든 직원이 2인 1조의 팀제를 구성해 책임감을 가지고 연중 과제발굴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관·실무관, 또는 연구사·지도사 등이 조를 이뤄 연구·기술보급현장 방문시 지역 농업인들을 만나 농업 관련 사안은 물론 보건·환경, 자녀교육, 의료·복지, 시설건축이나 교통 등 농촌생활환경 전반에 대하여 문제점을 과감하게 발굴하고 농촌진흥청 소관이 아닌 과제도 환경부, 보건복지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청, 국토해양부 등 유관부처와 긴밀하게 협의 반영될 수 있도록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올 한 해 동안 1,000여개의 과제를 새롭게 발굴·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농촌진흥청은 지난해에 일선 현장의 각종 규제나 애로 343건을 발굴 처리한 바 있고, 타부처 소관 111건도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총리실,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에 건의, 개선되도록 하여 국민권익위나 총리실 등으로부터 우수기관으로 평가된 바 있다.

그리고, 청장이 소속기관이나 시군센터 방문시 일대일 면담 또는 규제 발굴 사례 발표회 등을 통해 이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며, 가감되지 않은 농촌현장의 애로나 생생한 목소리를 기관장이 직접 청취하고 신속하게 해결하고자 올 1월부터 청장이 매주 목요일‘현장의 목소리’상담에 직접 참여하므로 애로가 있는 농업인은 1544-8572전화를 이용해 건의할 수 있다. 아울러,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농촌현장지원단을 통해 영농현장의 각종 애로도 중점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촌진흥청 91개 과가 1과 3촌 자매결연활동을 통해 농업환경, 식량, 원예, 축산 등 기술적 애로는 물론 가공, 유통 등 현장의 여론을 규제나 제도개선으로 연계시켜 나감과 동시에 1~2월 중 전국에 걸쳐 추진하고 있는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자(341천명)를 대상으로 애로사항이나 규제 등을 집중 발굴하고, ‘생활공감 녹색기술 대전’등을 개최, 농업인·도시소비자단체 등의 건의도 중점 수렴해 나갈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전영춘 기획조정관은 “이러한 여러 가지 노력의 결과 지난해 중앙행정기관 제안, 민원만족도, 국민신문고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평가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농촌진흥청은 농촌현장의 세미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현장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추진하는 등 농업인에게 실익을 주고 국민 속으로 파고드는 기관으로 거듭날 각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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